읽은 내용 : 불차

제목	：	불의 수레
저자	：	미야베 미유키
출판사	：	신초문고

한마디 감상:
완전히 미스터리 소설의 매력에 빠져서 시간만 나면 읽게 되는 책입니다.

휴직 중인 형사가 어떤 여자의 행방을 찾기 시작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해서, 함께 행동하는 듯한 느낌으로 읽어나갔습니다.

그 속에서 엿볼 수 있는 인간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들과 일들이 그전까지 제 머릿속에 그려왔던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당시(1998년경)의 세상상을 대변하듯 신용카드에 대한 관심, 컴퓨터에 대한 생각 등을 현대와 대비시켜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초반에는 어렴풋이 보이던 행방불명된 여성의 모습이 읽다 보면 점점 윤곽이 잡히면서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문득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장면이 있어 몇 번이고 다시 읽게 되는 책이었다.